한파가 몰아 닥친 서울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
따뜻한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오늘 같은 날 노숙하는 분들은
어디서 잠을 청해야 할까?
얼굴에 닿는 찬기운이 어찌나
차갑던지 두 손으로 감싸고
퇴근했다.
겨울방학 중인데
오늘부터 5일 동안 독서캠프를
운영하는 관계로 출근을 했다.
집에서 그냥 노는 일은
내겐 정말 안 맞는 것 같다.
한없이 게을러지고
한없이 무기력해지고...
오늘의 주제는
'내가 책이라면'
아이들이 매우 열심히
활동해 주어 뿌듯한 하루였다.
맡아서 수고하시는 강쌤도
보람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
날씨가 넘 추워서
굴떡국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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