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가톨릭 성지순례(국내)

포도청 순교자 순례지, 종로성당

여울가 2016. 4. 24. 21:31

4월 24일 부활 제5주일

 

인사동 문학기행이 있어서

종로성당에서 교중미사를 봉헌했다.

마침 오늘 서울주보에 종로성당이 소개되어 있어서

참 우연도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도청 순교 성인들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를 주보성인으로 하는 종로성당은

1955년 4월 명동대성당을 모본당으로 설립되었다.

1972년에는 동대문성당을 분할하였다.

 

처음 몇년간은 종로4가 성당으로 불렸으며 첫 번째 목조성전이 낡아

 1961년 두 번째 성전, 1987년 세 번째 성전이 봉헌되었다.

 

103위 성인 중 22성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순교자가 신앙을 증거한 증거 터로서

  순교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성당 지하1층에 순교자현양관이 마련되어 있다.

 

이승훈바오로 신부님의 강론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여자를 돌처럼 보는 신부님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여자는 있는 법...

 

맨 처음엔 예쁜 여인이 좋으셨다고..

더 나이가 들어서는 지적인 여인이..

그 다음엔 착한 여인이...

그 다음엔 대화가 통하는 여인이 좋으셨는데

일흔을 넘기신 지금은 젊은 여인이 좋으시다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