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부활 제5주일
인사동 문학기행이 있어서
종로성당에서 교중미사를 봉헌했다.
마침 오늘 서울주보에 종로성당이 소개되어 있어서
참 우연도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도청 순교 성인들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를 주보성인으로 하는 종로성당은
1955년 4월 명동대성당을 모본당으로 설립되었다.
1972년에는 동대문성당을 분할하였다.
처음 몇년간은 종로4가 성당으로 불렸으며 첫 번째 목조성전이 낡아
1961년 두 번째 성전, 1987년 세 번째 성전이 봉헌되었다.
103위 성인 중 22성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순교자가 신앙을 증거한 증거 터로서
순교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성당 지하1층에 순교자현양관이 마련되어 있다.
이승훈바오로 신부님의 강론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여자를 돌처럼 보는 신부님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여자는 있는 법...
맨 처음엔 예쁜 여인이 좋으셨다고..
더 나이가 들어서는 지적인 여인이..
그 다음엔 착한 여인이...
그 다음엔 대화가 통하는 여인이 좋으셨는데
일흔을 넘기신 지금은 젊은 여인이 좋으시다네.
ㅎ...
'여행길에서 > 가톨릭 성지순례(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주교 박해와 순교자 사진(종로성당) (0) | 2016.04.24 |
---|---|
천주교 박해와 순교자 사진(종로성당에서) (0) | 2016.04.24 |
대희년 사순시기 중 배론성지 순례 (0) | 2016.02.27 |
[전남/강진]친구들과 다시 찾은 '다산초당' (0) | 2015.07.29 |
나주순교자기념성지를 다시 찾다. (0) | 2015.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