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관에서 유물전시관을 지나
흰색 페인트칠을 한 구름다리(좌수영다리)를 건너면 지대가 높은 동네에 벽화를 그려 놓은
천사벽화골목이 나온다.
벽화를 보려는 게 아니고
고소대에 올라 가는 길...
고소대는 성곽내에서 군사들을 지휘하기
위해 만든 장대이다.
이 곳에는 이순신 장군의 승첩을 기리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 최대 대첩비인 보물 제571호
'통제이공수군대첩비'가 중앙에 서 있다.
수군대첩비와 타루비 옆에 세워진 동령소갈비(東嶺小碣碑)는
수군대첩비의 건립 경위와 여기에 참여한 인물들,
그리고 건립하기까지의 어려움 등을 기록하고 있다.
1698년(숙종 24)에 세웠으며, 현감 심인조(沈仁祚)가 비문을 썼다.
오른쪽에는 충무공이 전사한 후 부하들이 장군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세운
일명 '눈물의 비석'인 보물 제1288호 '타루비'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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