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봄맞이 밥상 받고 행복했네.

여울가 2017. 4. 2. 09:30

길게 안 보면

진심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인간 중독(?)

 

지난 3월은

유난히 길고도

추위는 질겼다.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우가

쑥개떡을 쪄 준다며

집으로 오란다.

 

꼼짝하기 싫어

퍼질러 있다가

보고픈 얼굴 보러

나섰다.

 

쑥개떡은 그냥

미끼에 불과했고

봄향기 그득한 저녁 먹고

행복했네.

 

그런데 정작 쑥개떡 사진은

없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