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이거 말하믄 뭔가 안 될것 같아서
비밀로 하면서 나만 감사하고
있었는데 이제 입이 근질거려서
도저히 못 참겠네.
며느리가 새생명을 잉태했다는
소식을 들은지 2주일 전이다.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좋아서
뭐라 말을 못하겠는데...
오늘 태아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고 보니 신기하고 흥분이 되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네.
올해
12월에 난 할머니가 된다.
오늘로 6주가 된 열무(열달동안 무럭무럭 크라고...)는
8mm의 키를 자랑하면서
1분에 154번의 심장을 씩씩하고 큰소리로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아주 쪼만한
우리 열무가 엄마 태중에서
지혜롭고 총명하며 착하고
건강한 아가로 자랄 수 있기를
예비 할머니는 매일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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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출산을 앞둔 예비 할머니의 기도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아버지,
하느님의 뜻 가운데 제 아들 부부에게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하시고,
해산을 기다리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아기를 낳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신성한 의무인 동시에
하느님께서 주시는 큰 복임을 깨닫게 하시어 제 며느리가
임신 중에 악한 것을 생각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의 은총을 입게 해 주소서.
주님, 세례자요한이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했던 것처럼
제 며느리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올바른 태교를 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제 손주가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 주시고, 지혜롭고 총명하며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 주소서.
주님, 제 며느리에게 근심하거나 슬퍼하거나 분노하거나
다투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해 주시고,
태아에게 어떠한 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지켜 주소서.
제 며느리가 늘 기도하면서 경건한 생각과 마음으로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애쓰게 하소서.
제 며느리의 건강도 지켜 주시고 언행도 깨끗하여
제 손주가 태중에서도 평화로운 심령이 되게 해 주소서.
주님, 새 생명이 태어날 때
제 며느리에게 해산의 고통을 줄여주시고,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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