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홍콩

영국의 식민지 유적 <1881헤리티지>

여울가 2017. 5. 8. 19:53

 

♤쇼핑몰 1881헤리티지

 

마천루들이 즐비한 홍콩 시내에 빅토리아 시대의 유럽풍 건물들이

멋스럽게 자리하여 클래식한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 바로 1881 헤리티지...

 

고전적인 느낌의 우아함은 쇼핑몰이라기 보다 관광 명소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인 1881헤리티지는 1881년~1996년까지

홍콩 해양 경찰 본부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1994년에는 보호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6년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거쳐 명품샵들이 입점해 있는

 럭셔리 쇼핑몰로 변신하였다.

 

과거 식민지 시절의 관공서라서 유난히 눈에 띄게 화려한 모습이다.

특히 이곳은 야경이 화려하다고 하는데 우린 야경을 볼 수는 없었다.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은 자주 그 컨셉이 바뀐다는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인증샷 찍기가 참으로 힘이 들었다.

 

특히 이번에 느낀 것은 중국 사람들은 사진을 한번 찍으면

너무 여러 컷을 찍어대서 기다리기가 참 힘이 든다는 사실이다.

 

답답한 실내 쇼핑에서 벗어나 부티크 숍들을 순례하는 기분으로 다닐수 있어서 즐겁고

꼭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밖에서 쇼윈도를 구경하는 맛도 좋을 것이다.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