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늘은 임산부의 날...
우리 손녀 열무는 태중에서 심장이 뛰기
시작한지 31주가 되었다.
열달동안
무럭무럭 자라라고
'열무'로 태명을 지었는데
이름값을 하느라고 정말 무럭무럭
자라서 현재 몸무게가 1.9kg이란다.
이대로 가면 태어날 때
4kg정도의 우량아로 자랄 것이라니
산모가 걱정이다.
요즈음엔 만삭사진이란 걸
찍는 모양이다.
예전에 우리들은 나온 배를 최대한
감추려고 펑퍼짐한 임부복을 입었었는데
요즘 임부들은 나온 배를 아주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다닐 뿐만 아니라 만삭 기념 사진까지
촬영을 하니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
며느리와 아들의 만삭촬영 사진을
보노라니 부럽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태아를 위한 기도를 바치면서
두달 후 세상에 나오게 될 손녀
열무를 학수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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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의 기도♡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아버지,
하느님의 뜻 가운데 이 딸에게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하시고,
해산을 기다리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아기를 낳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신성한 의무인 동시에
하느님께서 주시는 큰 복임을 깨닫게 하시어
임신 중에 악한 것을 생각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의 은총을 입게 해 주소서.
주님, 세례자요한이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했던 것처럼
제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올바른 태교를 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제 아기가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 주시고,
지혜롭고 총명하며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 주소서.
주님, 제게 근심하거나 슬퍼하거나 분노하거나
다투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해 주시고,
태아에게 어떠한 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지켜 주소서.
저는 늘 기도하면서 경건한 생각과 마음으로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애쓰게 하소서.
제 건강도 지켜 주시고 언행도 깨끗하여
제 아기가 태중에서도 평화로운 심령이 되게 해 주소서.
주님,
새 생명이 태어날 때 해산의 고통을 줄여주시고,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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