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강원도

[강원/강릉]KTX타고 강릉 다녀오다.

여울가 2018. 3. 12. 23:33

지난해 12월에 개통한

서울-강릉간 KTX를 한번

타 보기로 했다.

 

상봉역에서 90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서

강릉역에 도착했다.

 

강릉역은 예전에 비해 규모도 크그

시설, 환경 등이 깨끗하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마침 패럴림픽 중이라서

군데 군데 봉사자들 모습이

눈에 띄었다.

 

냄새없는 청국장으로 유명한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커피 거리가 있는 안목항으로

택시를 달렸다.

 

'커피 아메리카' 5층은 어린 아이들을

동행한 엄마들에게 맞춤한 공간인 듯

했지만, 유리창 너머로 하얀 이빨을

드러내는 동해의 파도를 바라보며

커피와 연탄빵을 먹기엔 분위기도

좋고 일어서기 싫은 멋진 곳이었다.

 

해변을 걷다가

다시 솔밭길을 한시간 정도

걷는 것도 좋았다.

 

강릉 중앙시장의 명물이라는

어묵고로케를 취향대로 사 먹고

다시 강릉역에서 기차를

타고 상봉역에 오니

일일 생활권이 맞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