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맛집, 멋집

강남구청역 맛집, 청라일식

여울가 2018. 4. 2. 20:38

20년 전쯤에

늘 화통한 웃음과 재미있는 말솜씨로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이끄셨던

부장님...

 

맛있는 점심을 사 주시겠다고

전화를 하셨다.

 

7호선을 타고 강남구청역에서 내리면

되는 곳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다.

 

봄이 성큼 다가와서

더위까지 느껴지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서

몹시 반가웠다.

 

며느리를 두고 있는 세 사람의

공통적인 대화는 며느리 잘 모시기...

 

맛있는 일식 점심에 한껏

행복해진 하루였다.

 

청라일식이 있는 건물은

한복 전문가 박술려님의 가게가 있었는데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한복들이

참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