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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만항재'나들이

여울가 2018. 8. 8. 12:04

며늘과 손녀를 태우고

샤상의 화원인 고한 만항재 야생화 만나러 갔다.

지난 주까지 이곳에서는 야생화축제가

열렸었는데 번잡함을 좀 피하려고

이번 주로 미뤘었다.

 

이곳에서는 길을 나서기만 하면

곧 여행이 된다.

해발 1,300m인 만항재에 도착하니

아랫쪽 무더위는 모두 다 어딜 가고

가을처럼 서늘하다.

온도를 체크해보니 섭씨 24도...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있긴 했지만

지는 꽃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빨간 고추잠자리들도 날아다니고

꽃으로부터 꿀을 얻는 벌들의 입놀림이

매우 분주하다.

 

예전에 익히 알았던 꽃이름들이

가물가물해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8월 초에 만항재는 둥근이질풀과 동자꽃,그

리고 노루오줌, 긴산꼬리풀 등의 개체수가 가장 많이 눈에 띈다.

 

만항재 야생화단지는 잔대,도라지 모싯대,둥굴레,금마타리,물봉선, 

구릿대,물레나물,오이풀 등 4월부터 8월까지 온갖 야생화들이 피어나는 곳이다.

 

가만히 보니 커다란 날개를 가진 나비는 동자꽃을 좋아하고, 

꿀벌은 엉겅퀴꽃에 단체로 앉아서 꿀을 따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과 다정하고 귀여운 들꽃들이

어우러진 하늘숲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낮잠 한번 자봤음 좋겠네.

 

정윤이와 만항재 나들이...

https://youtu.be/jQ2bEeOlZl8


 

만항재 야생화꽃이름 알아보기...

야생화이야기를 클릭하면

야생화의 이름을 알 수 있음.

http://www.gogohan.kr/board/?page=16&db=gallery_3


 

#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