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정윤이 처음으로 성당에 가다.

여울가 2018. 8. 19. 23:56

2018.08.19

 

오늘 주일 미사를 가는

마음이 두근두근...

 

며느리 은경과

손녀 정윤이랑 첫 미사를

가는 날이다.

 

2015년 10월 결혼 했을 때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나의 기도는

늘 며느리가 영세 받을 수 있도록

은총 주십사는 기도였다.

 

며느리는 지금 예비자 교리를

공부하고 있는 중...

 

함께 한 미사가 서툴고

정윤이는 낑낑대서

아빠 품에 안겨서 성당 밖으로

피신하기도 하면서...

 

첫 미사에 신부님 강론은

"아기가 엄마 태중에 있을 때

인격체는 둘이지만

엄마가 섭취한 영양소로

살아갈 수 있듯이,

우리들도 예수님의 성체를

모심으로써 영적인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라고 하셨다.

 

며느리가 힘든 중에도

예비자 교리를 잘 받아서

무사히 영세할 수 있도록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