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미동부

스미소니언 다이아몬드 목걸이

여울가 2018. 10. 11. 17:03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다이아몬드 이야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보석전시실엔

나폴레옹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전시되어 있다.

 

이 목걸이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이

그의 둘째 부인 마리 루이스가 아들을 낳자

이를 기념하기위해 부인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 목걸이는 에티엔 앤 선스 오브 파리스에 의해 1811년 실버와 골드 

그리고 172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졌는데, 다이아몬드 무게만 무려 275캐럿에 달한다.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물러나 유배되면서

둘째 부인은 그녀의 고향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목걸이와 함께 돌아갔다.

 

그녀 사후 목걸이는 그녀의 올케에게 상속되는데 

올케는 자신의 목에 맞추기 위해 두개의 다이아몬드를 빼서

 귀걸이로 만들었고 귀걸이의 행방은 그후로 알려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1960년 목걸이는

해리 윈스톤에게 팔렸고,

해리 윈스톤은 45.52캐럿의 홉 다이아몬드와 함께

이 목걸이를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했다.

 

후대를 위해 인류 유산을 박물관에 기증하는 해리 윈스톤, 

명품만 만드는 게 아니라 마음 씀씀이도 명품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