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캐나다

거대한 소용돌이, 나이아가라 월풀

여울가 2018. 10. 11. 18:06

4일차 2018.9.29

 

#나이아가라 월풀

 

월풀은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강을 따라 5.2킬로미터 내려온 지점에 

일어나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말한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결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월풀의 깊이는 38m 정도라고 한다.

 

나이아가라강이 90도로 급히 꺾이면서 강폭이 좁아져 하류로 이어지는 곳이어서, 

상류에서 내려온 거센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자연스레 강한 소용돌이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곳 위로는 스페인 사람이 처음 만들어

 스패니시 에어로 카(Spanish Aero Car)라는 이름이 붙은 

전망용 케이블카가 설치, 운행되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면 월풀 위를 약 76m 높이에서 가로지르며 

월풀은 물론 나이아가라 협곡과 주변 풍광을 전망할 수 있다.

 

왕복 약 1km 거리이며 소요시간은 10분이다. 

1916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월풀 중앙 지점에 잠시 멈춰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월풀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나라 진도 앞바다 울둘목이

생각났고, 세탁기 물이 회전하는 모습이

연상되어졌다.

 

이곳엔 골프장도 있고,

청소년들의 담력 훈련을 하는

캠프장도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겐

인기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