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괌

2차 세계대전 용사를 추모하는 스키너광장

여울가 2018. 12. 8. 12:54

스키너 광장

 

저녁밥을 먹으러 플로아에 갔다가

잠깐 들러보았다.

야경이 넘 예뻐서 갔는데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스페인 광장 맞은편에 있는 스키너 광장은

괌 최초의 민간 지사였던 칼턴 스키너의 이름을 따왔다고...

 

식물들이 가득한 공원 광장 중앙에는 커다란 분수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괌 해방을 위해 싸운 군인들의 명복을 비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맥아더 장군의 흉상도 보였다.

 

초록빛 잔디 위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작은 공원으로 레크레이션과 지역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고...

성모상이 서 있고 그 뒤로 피에타 조각상이 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병사와 그들의 어머니의 슬픔을 피에타상에

담아본 것이 아닐까?

 

아기 예수님의 구유가 벌써 차려져 있고,

낙타와 말, 양들이 서 있어서 어린 아이들은

좋아할 만한 공원이었다.

아가냐 성당의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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