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9 인도

간디의 화장터, 라지가트

여울가 2019. 2. 12. 12:34

2월 8일(금요일)

 

♤간디의 화장터, '라지가트'

 

라지가트는 간디가 죽은 다음날 , 힌두교 의식에 따라 화장이 치러진 곳이다.

 

화장 후 그의 유해는 인도의 각지의 강에 뿌려졌다.

비록 유체나 유골은 모셔지지 않았지만 ,

화장소에는 검은 대리석이 안치되어 있고,

간디의 마지막 말인 '헤 람 He Ram (오, 신이시여!) 라고 새겨져 있다.

간디의 열정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불꽃이 24시간 내내 불타오르고 있다.

 

입장할 때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길바닥에 물기가 있어서 우리는 양말까지

다 벗었다.

 

돌의 양옆에는 모금함이 있는데 모금함에 모여진 돈은 간디가

평생에 걸쳐 해방을 호소했던 카스트의 가장 낮은 계급으로 차별받는

 '하리잔' 사람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라지가트 주변은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간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사람들로

항상 붐비고 학생들도 많이 찾는 모양이다.

간디의 생일이나 기일에는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참배를 마친 16세 인도 소녀와 기념사진도

한장 찍었고, 인도 우표를 파는 할아버지의

우표책을 10달러를 드리고 한권 샀다.

손엽서도 한장 들어 있었는데

글씨체로 보아 상당히 잘 쓴 것 같다.

잘 모르지만...ㅎ

 

~~~~~~~~~~~~~~~~~~~

 

♤마하트마 간디

 

인도의 독립운동가 겸 법률가, 정치인이다.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구자라트어: મોહનદાસ કરમચંદ ગાંધી,

힌디어: मोहनदास करमचन्द गांधी, 영어: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년 10월 2일~1948년1월 30일)는

인도의 정신적·정치적 지도자로,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으로 인도의 시인인 타고르가 지어준 이름이다.

영국 유학을 다녀왔으며, 인도의 영국 식민지 기간(1859~1948) 중 대부분을

영국으로부터의 인도 독립운동을 지도하였다.

 

1890년 영국 런던 대학교 법학과를 중퇴한 그는 이후

1916년 영국 런던 대학교 법학과에서 명예 학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의 제국주의에 맞서 반영 인도독립운동과 무료 변호,

사티아그라하 등 무저항 비폭력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인도의 작은 소공국인 포르밴더의 총리를 지냈던

아버지 카람찬드 간디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종교는 부모의 영향으로 힌두교이다.

인도의 화폐인 루피의 초상화에도 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