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맛있는점심 먹기 벙개...

여울가 2019. 4. 11. 22:13

아침에 보건소에 가서 손녀 예방접종을

맞히고, 바로 난타 수업에 들어갔다.

난타는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어깨 운동도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데, 사실 익숙하게 하기에는

그닥 간단치만은 않은 것 같다.

 

점심 때 갑자기 벙개가 있어서

영월 언니네서 점심을 먹었다.

 

살림 솜씨가 아주 좋으신 언니는

콩나물밥, 배추전, 파전 등을

순식간에 부쳐서 내 놓으셨다.

 

커다란 양푼에 양념장을 넣고

참기름도 두르고, 달걀 후라이까지

넣었는데 넘 맛있게 먹는 바람에

비빔밥 사진도 못 찍었네.

 

점심을 지나치게 맛있게 먹는 바람에

저녁밥은 생략하고 우유와 미숫가루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