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살고 싶은 곳,단양 '산위의 마을'로 피정 다녀오다.

여울가 2019. 4. 29. 00:02

면형가족 11명은

단양 산위의 마을에 1박2일 피정을

다녀왔다.

 

갈 때마다 푸근한 엄마의 품같은

'산위의 마을'은 '착한목자 예수님상'과

'십자가의 길'을 새로 조성해 놓고

우릴 맞이해 주었다.

 

금요일마다 거행되는 성체현시와

개인별 성체강복은 커다란 은혜로

다가왔다.

 

밤늦도록 성체조배를 하고

새벽 1시경 밤하늘에서 쏟아지던

그 별무리들을 그냥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수많은 별들을,

저렇게 빛나는 별들을,

이렇게 커다란 별들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일찍 잠이 든 사람들은

그 별들을 못 봤기에 얼마나

아쉬워들 하는지

내년에 다시 와야 할 이유로

별보기를 손꼽았다.

 

유기농 맛있는 식단으로

배가 너무 불러도

감자를 한개 더 갖다 먹고...

 

바른 먹거리에 관한 강의를 해 주신

박 다미아노 신부님께선

보이차를 손수 내려 주시는 사랑을

베푸셨고,

헤어짐을 아쉬운 포옹으로 표현해 주신

다정한 수녀님은 또 다시 뵙고 싶어진다.

 

피정을 마치고

일행은 다시 영월을 구경하겠다고

영월로 오니 또 나의 활약(?)이 시작되었도다.

 

면형공동체 피정 다녀오다.

https://youtu.be/yLZkazNvyDY

 

#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