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단양인데 영월이 더 가까운 어상천 지인댁 방문...

여울가 2019. 4. 30. 21:22

단양군 어상천에 귀농하여 살고

있는 지인댁을 방문했다.

 

예쁜 집에 마당에는 자두나무,사과 나무 등

과일 나무와 감자,상추, 고추 등이 자라고

있는 집이다.

 

뒷산에서 땄다는 참두릅을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먹고, 다시 가위바위보...

어찌나 웃겼던지...

두릅은 한번 잡으면 바꾸기 없기~~♡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버럭치킨과 잔치국수를 준비해 주셔서

맛나게 먹고 봄나물 뜯으러 들로, 산으로...

 

햇잎이라는 것도 따고,

쑥도 뜯고, 또 망초잎도 따고,

가죽나무순도 따고...

 

군데군데 개복숭아꽃이 빨갛게 피어 있어서

개복숭아 열리면 다시 오자고 약속했다.

 

화창한 날씨에 나물뜯는 여인들...

난 놀기만 하다가 30분 정도 쑥을 뜯었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생겼다.

 

옻나무순인 줄 알고 따고 보니

옻나무순이 아니라 가죽나무순이라고...

어제 샀던 개두릅(엄나무)과 오늘 딴 참죽나무순으로

부침개를 만들어서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