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귀자언니네 부침개 벙개

여울가 2019. 5. 3. 13:17

부침개를 해 먹자는 벙개가 울려서

레스트힐에 갔다

 

텃밭에서 뽑아 온 파와

엊그제 단양에서 잘라온 부추, 쑥을

이용해 부침개를 만들어서

일단 배를 불리고,

 

다시 열무김치와 콩나물, 시금치나물을

넣어서 양푼에 비빔밥을 만들어서

또 다시 배가 불렀다.

 

밥값으로 수확한 나물들을 방바닥에 깔아놓고

다듬는 일을 돕고, 또 다시 나물 뜯으러

길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