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지구상에서
제일 무서운 생명체가 모기구만요.
물론 더 무서운 아이들도 있지만
직접 만나기 어려운 아이들은
제껴두고 말입니다.
올해
유난히 모기가 극성인가 봐요.
주말 텃밭에 가기만 하면
이 모기들이 제 다리와 팔 등에
독침을 놓고 있네요.
전 모기에 물리면
심하게 가렵고(안 가려운 분은 없으시겠쥬)
주위가 벌겋게 부어오르는데,
아무리 긁지 않으려 해도
그 가려움이 넘 심해 물린 주변이라도
긁고야 맙니다.
모기에 물리자마자
압착해서 독을 빼 내는 수동식 기구,
일정 온도 이상 뜨거움으로 달꿔진
독일제 모기 다리미(??),
가려울 때 진정되는 일제 호빵맨 밴드,
그리고 바르는 물약...
어느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몰라도 제 곁엔 이 물건들이
가깝게 자리잡고 있네요,
현재 6장의 호빵맨이 제 육신의 아픔을
덜어주는 중이랍니다,
모기 물렸을 때
좋은 방법 또 있으면
알고 싶어요,
물론 모기 물리지 않게 방지하는
기피제를 뿌리는데도 물어제끼는
모기들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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