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이 살고 있는 순흥 봉서루
고려시대 때 건립된 이 누각은 영남에서 가장 유서깊은 누각 중의 하나이다.
전설에 의하면 봉서루는 순흥의 진산 비봉산에 사는 봉황이 날아가면 고을이 쇠퇴한다고 하여, 고을 남쪽에 누각을 지어 봉황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세웠다고 한다. 누각 이름은 봉서루(봉황이 머무는 곳)로 하고 누각 뒤쪽에는 봉황을 맞이한다는 뜻의 영봉루라는 현판을 걸었다.
현재 이 누각에는 공민왕의 친필로 알려진 '홍주도호부아문'이라고 쓰여진 현판이 걸려있다.
누각 앞에는 봉황의 알로 여겨지는 둥글고 커다란 바윗돌들이 놓여 있다.
#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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