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생일파티를 하고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었네.

여울가 2021. 1. 17. 18:13

아들은 겨울에 행사가 너무 많다고
투덜거렸다.

손녀생일
며느리 생일
내 생일이 몰려있고
신정,구정도 겨울이니
아무래도 돈 나갈 일이 좀 많아지는 건
사실일게다.

내 생일이다.
어쨌든 식당엘 못 가서
며늘이 미역국 끓이고
수육 삶고
홍어 사고
생선 굽고
하루종일 고생했다.

생일케잌 선물도 카톡으로 오고
며늘은 레인코트와 방수모자,
작은 아들은 블랙 핸드드립셋트를
생일선물로 준비했다.
작은 아들은 손편지도 쓰고
신경 많이 썼네.

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도 도착했고
생각지도 못한 아우가 겨울 털모자를
보내왔다.

이틀동안 케잌 먹고 생일을 풍성하게
지내고 나니 올 일년을 행복하게 잘
지낼 것 같다.

신경 써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틀동안 생일 파티~~♥
https://youtu.be/LUfJsn7A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