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도시락 싸는 여자가 되었다.
평생 도시락이라곤 싸 본 적이
없는데 이 늙으막에 도시락이라니...
전국적인 학교급식이 시행되기 전에
큰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을 때
난 도시락을 쌀 일이 무서워 사립학교에
보낸 내가 아니었던가...
도시락을 그냥 나 혼자 먹는 거라믄
신경쓸 일이 없는데, 여럿이 펼쳐놓고 먹는
상황이라 여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아니다.
그리하여
취나물인지?
곤드레나물인지?
집에 있는 묵나물을 볶았다.
레시피는 그냥 호박나물
만드는 레시피로...
신기하게 다 해놓고
맛을 보니 아주 그럴듯하네.ㅋ
일단 맛있다.
얼른 내일 아침이 왔음
좋겠네...
도시락 싸게...
이 다음은 견과류 조림을
도전해 봐야지...
'이런일 저런일 > 냠냠쩝쩝 맛있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락 반찬 견과류 조림 (0) | 2021.02.23 |
---|---|
들깨가루 자박자박한 애호박고지 나물 만들기 (0) | 2021.02.10 |
등갈비김치찜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다 (0) | 2021.01.04 |
북미 인디언도끼를 닮은 "토마호크 스테이크' 요리해보기 (0) | 2021.01.02 |
통삼겹살 오븐구이 기가 막힙니다 (0) | 202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