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From 광주 To 미얀마-영월에서 다시 봄...특별 전시회 개최

여울가 2021. 5. 16. 18:42

지난 5월12일에 개막한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동강사진박물과 제3전시실을 찾았다.

지금으로부터 약40년 전,
광주에서 일어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인한 시민 학살 사건은 우리 나라 정치사 중 가장 가슴아프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지금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로 인한 정부가 들어섰고 80년 광주 민주화운동과 너무나 흡사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영월군은 미얀마의 민주화의 운동에 지지를 보내는 입장으로 이번 특별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5.18광주 민주항쟁의 기록사진은 흑백사진으로,
미얀마의 민주화 항쟁 사진은 컬러사진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사진 뿐 아니라 광주 민주항쟁 당시 사용했던 추재완장,기자 출입증,안전모,비디오테이프 등도 전시하고 있다.

이 민주화 특별 사진전은 영월 미디어박물관(관장,고명진)과 미얀마 사진협회,5.18기념재단이 주관하고 영월군(군수,최명서)과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센터장,김경희)에서 주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가 미얀마의 민주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상처입은 많은 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전시기간은 5월 23일 까지
영월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