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좀 길다.
그렇다고 여름을
기다리는 건 아닌데...
비도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던 봄날이
6월의 문을 열고 있다.
모처럼 물무리골에
나갔다.
싱그러운 숲바람이 간지러워서
참 좋았다.
부처님 머리 뒷모습과
같다하여 불두화라고 부르는
하얀 꽃이 바람에 휘날린다.
내 아버지는
이 꽃을 설토화라고 가르쳐 주셨었다.
땅 위에 떨어지는 꽃잎이 눈송이를 닮았다고...
가고픈 곳도...
보고픈 사람도...
마음껏 할 수 있는
그런 여름이 왔음 얼마나 좋을까?
영월 물무리골 생태습지
https://youtu.be/UzaD5bppq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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