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제주도

제주 다크투어리즘 성지 섯알오름 양민 학살터

여울가 2021. 8. 18. 18:09

제주의 다크 투어리즘 성지인 알뜨르비행장 일대 일제 군사시설 및 섯알오름 양민 학살터를 잠깐 돌아보았다.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란
전쟁이나 테러, 인종 말살, 재난처럼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이다.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 이라고도 한다.

제주 지역의 다크 투어리즘 장소로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군사 기지화를 위한 군사시설과 제주 4.3 사건 때 양민 학살의
잔혹한 현장을 들 수 있다.

특히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는 제주의 다크 투어리즘 성지로 역사 교육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 투어리즘의 세계적인 장소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400만 명이 학살당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들 수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생체실험실, 고문실, 가스실, 처형대, 화장터와 함께 희생자들의 머리카락과

낡은 신발, 옷가지 등을 담은 거대한 유리관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과 나치의 잔학상을 기록한 영화 관람 등을 통하여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제주 다크 투어리즘 현장 투어
https://youtu.be/mCCd5siA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