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당은 올해로
창립 제70주년을 맞이한다.
70주년을 기념하여 자료를 수합하는데
성당에서의 영세사진이나 활동물,
기록이나 증서 등을 본인 증멍사진과
함께 제출하라고 했다.
내 신앙생활의 기록 중 뭘 제출할까?
생각하다가 전국 성지순례를 완주해서 받았던 주교님 축복장과
신양성경 완필하고 받은 축복장을 제출했다.
그런데 성당에서 이걸로 신부님께서
시상을 해 주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에공...쑥스러워서 싫다고 사양했더니
다른 신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어서
신부님께서 상을 주시고 싶으시단다.
어쨌든 오늘 주중미사 중에 신부님께서
시상을 해 주셨다.
부상으로 크리스탈 이콘을 주셨는데
거기 적힌 말씀이 더 감동적이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민수기 6,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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