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3 대만

타이베이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01타워

여울가 2023. 9. 4. 01:40

20230903

타이페이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01타워

'타이베이 101빌딩' 이라 불리는  
타이페이 금융센터는 타이완  건축가
리푸웨이가  설계했다.
빌딩 모습은 하늘로  뻗어가는  대나무
위에  꽃잎이 겹겹이  포개진 형상이다.

본래 타이베이  금융기관이 모인  건물이지만  대형 쇼핑센터와  푸드코트,
고급  레스토랑이 있다.
건물 외벽에는 8개 마디가 있는데,
이는 중화 문화권에서 부와 번영을 의미하는 숫자 8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한다.

타이베이 시내 어디서나볼 수 있는
금융센터는  높이가 508m로
예전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10위권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5층까지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89층에 올라가서 360도 한바퀴를
둘러보았다.
91층에도 전망대가 있다는데 오늘처럼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날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빌딩에는 지진을 대비한 신기한 추같은것이 설치되어 있다.
타이베이101  윈드댐퍼는 캐나다,대만,
이탈리아, 프랑스 등 4개 나라의 과학자들이 함께  건설하였다.
이 댐퍼는 92층에서 87층에 걸쳐 8개의 와이어로프에 매달려 있다.
이 8개의 로프는 총중량이 20톤에 달하며  총 흔들리는 폭은 1.5미터이다. 이것은 타이베이101 지진방지 시설 중에  가장
중요한 구조이다.
실제 지진 발생시 흔들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지진이 흔한 대만에 이같이 높은 빌딩을 지을 수 있게 한 윈드댐퍼 앞에서 인증샷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