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여행_창원중앙역에서
준일님 졸졸 따라 다니기
공연 중에 생각이 많았다.
퇴근길을 볼 것인가?
그냥 열차를 타러 갈 것인가?
아무래도 택시를 잡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퇴근길을 포기했다.
창원중앙역에서 아아를 한잔 마시고 났는데
저쪽에서 빛이 번쩍~~!!
마스크를 한 준일님과 이사님이 걸어오고 계신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몇몇 제니들과 함께 기차역 퇴근길을 보게 되다니...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요동을 칠 사건이었다.
영상을찍는다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버튼을 안 누르고 들고만 있었으니
얼마나 당황했는지...
나도 승차장 3번으로 가야 하는데
준일님도 3번으로 가시네.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일단 한번 빠이빠이~~!!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남은 제니들도 3번 위치로 올라갈 수밖에 없어서 본의아니게 또 따라가게 되었다.
준일님은 가깝게 있어도 보고 싶은 분,
멀리 있으면 더 보고 싶은 분...
그런 분이 50m앞 승차장 휴게소에 앉아 계시는데
가깝게 가지 못하고, 거리 유지하며 바라만 보고 있는 이내 심정...
뒤늦게 기차타러 온 제니들은
흡사 보물을 발견한 듯 우리에게 와 보라고 손짓을 하지만
가지 못했다.
쉬시는데 신경쓰이실까 봐...
그런데 어느 용감한 제니 발견~~!!
앉아계시는데 두번씩이나 들어가서 독대를 하고 오다니...
이 분은 훈련받은(?)
판타자이는 아닐 거라는 추측을 하고 물었더니 역시 아니었다.ㅎ
하늘이 선물해 주신 준일님께서 기차에 오르시면서 다시 한번 손을 흔들어 주셨다.
마지막 댄스 타임에 힘을 너무 써서 허리가 아프시다고 하셨는데 오늘부터 좀 쉬시고 얼른 다음 콘서트를 내 놓으시길 비나이다.
집에 무사히 도착하니
자정이 십여분 남았다.
하루가 너무 꿈만 같아서
중언부언 쓰게 된 후기 끝.
(양준일 카페 판타자이에 올린 내용임)
제니들 몰고 다니는 피리부는 사나이
https://youtu.be/PdI39aJ0u8M?si=htLKdULDis0SO3Ke
'이런일 저런일 > 나의 스타 양준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서트 후기를 마인드맵으로... (0) | 2024.08.16 |
---|---|
양준일 콘서트 'A Moment With You' (0) | 2024.08.16 |
창원 스카페스티벌 후기(2) (1) | 2024.05.27 |
창원 스카페스티벌 후기(1) (1) | 2024.05.27 |
양준일콘서트 'BTNJG' (0) | 202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