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는 계속되고 있는데
내 가수 양준일은 콘서트를 했다.
처음으로 소극장에서 하는
콘서트라서 좌석이 200석...
너무나 피튀기는 티켓팅을
하는 바람에 많은 팬들이
티켓을 못 구해서 원성이 자자했다.
그래서 8월 31일에 좀 더 큰
공연장을 빌려서 앵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어쨌든 난 티켓팅에 성공해서
홍대입구의 '구름아래소극장'에
다녀왔다.
더위 땜에 흐르는 땀은 소극장 2층에서 아이스라떼를 제공해줘서 단숨에 식힐 수 있었다.(양준일이 커피를 쏜 것임)
가수 양준일 가면 갈수록 더 예뻐지고 더 젊어져서 우린 함께 젊어져 간다.
양준일은 자신은 21짤...
팬들인 우리들 제니는 18짤...
이라고 정해줘서 난 지금 18살이다.ㅎ
찐팬들만 오붓하게 모인 자리라서
노래가 본인 맘에 덜 들면 다시 부르기도 하면서 '엿장수 맘대로'
공연이라네...
무대가 가까우니 섬세한 손끝이나
배우같은 표정들이 너무 잘 보여서
정말 역대급의 공연을 보았다.
앉아서 응원봉을 흔들다가 빠른 템포의 곡은 서서 춤추다가 두시간이 순식간에 흘러버린 마술에 빠졌다.
공연 도중 커피타임에 준일에게 사고픈 말이나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팬들과의 소통이 아주 좋았다.
공연을 마치면서 팬들 한명 한명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준 팬바보 양준일...
그가 있어서 난 너무 행복하다.
서울 시니어 제니들과 치맥으로
뒤풀이를 하고 마지막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주 19일은 양준일의 생일이라서
팬아트 전시회가 17,18,19일 W카페에서 열린다.
난 19일에 또 다시 서울 나들이를
해야 하는구나.
아공...신나고 너무 좋아라~~!!
제니, 우리 커피 한잔 할까요?
https://youtu.be/GmvxJbHrtJg?si=2FZ-EiH0EDs8eB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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