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2
원숭이와 데이트 ‘몽키아일랜드’
개구쟁이 같은 원숭이의 생활 습성을 만날 수 있는 섬인데 1965년에 만들어졌다.
능수현 남부의 남만반도에 자리한 ‘몽키아일랜드(南湾猴岛 난완허우다오)’가 그 곳으로,
원숭이 2,0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인간처럼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섬 입구에 원숭이 모형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걸어서 다니는데 이곳 원숭이들은 사람을 매일 만나다보니 해꼬지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원숭이 수영장이 있는데 물이 차가운지 원숭이들이 수영을 하지 않는다.
1~2개월 아기 원숭이들이 너무 귀엽다. 주의할 점은 가방이 열려있으면 안되고 가방 쪽에 손이 가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달겨 든다고 한다.
두 군데에서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200위안을 주면 먹이를 줄 수 있다.
이 원숭이섬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곳은
원숭이감옥이다.
원숭이를 다치게 하거나 죽인 죄,
사람에게 위해를 가한 죄를 저지르면
일정기간 동안 감옥에 가두어 격리시키단다.
그러나 이런 원숭이들은 석방 후에도 같은 죄를 또 짓는다고...
죄인 원숭이에게 그 가족들이 먹이를 주러 면회도 온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원숭이쇼를
했다고 하는데동물애호가들의 반발로 지금은 실시하지 않는다.
이 원숭이 섬의 또다른 볼거리는 섬을 들어가고 나올 때 타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케이블카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케이블카가 오픈식이라서 얼마나 시원한지 원숭이 보는 것보다 이케이블까가 더 좋았다.
푸른 바다 위 수상가옥과 유유히 흐르는 배, 초록빛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하이난 원숭이섬
https://youtu.be/JWOzo0FIkEg?si=PpuI5gCpi-f3xG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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