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4
미국의 최남단인 South Point
빅 아일랜드의 남쪽인 카우 지역, 카 라에 마을에 위치한 사우스 포인트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이미 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해남 땅끝마을 정도 되려나?
빅아일랜드 중심에서 5~6시간 정도 달려야 마주할 수 있는 사우스 포인트는 워낙 길이 구불어져 있고 표지판도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네비게이션에 '사우스 포인트 클리프 다이브(South Point Cliff Dive)' 라고 입력하고 달려야 한다.
가는 길 양옆으로 광활한 초원이 펼쳐지고 여러 빛깔의 소떼들이 풀을 뜯고 있었고, 저 멀리에서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오션뷰를 자랑하는 이곳이 의미 있는 이유는 미국의 최남단 지역으로 서기 400년~800년 사이 폴리네시인들이 처음 하와이 제도에 상륙했던 장소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다수의 문화 유산이 발견됨으로써 그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가는 극히 드물고
작살을 이용해서 물고기 사냥을 하는 사람이 바닷속을 누비고 있었다.
이곳이 다이빙의 명소라는데
다이버들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태평양의 바람과
눈이 돌아가는 270도 방향으로는 모두
검푸른 바다라서 이런 풍경은 처음 보는 듯 했다.
산호를 이용해서 탑을 쌓고
얼굴상이 있는 탑 앞에서 인증샷도 찍었다.
빅아일랜드의 최남단인 South Point
https://youtu.be/O0OROTU2aEk?si=viUzZN9Twc5tFJ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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