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5년 하와이

헐리우드 영화촬영장소이자 액티비티 끝판왕 '쿠알로아 랜치'

여울가 2025. 2. 16. 16:31

250209

헐리우드 영화촬영장소이자 액티비티 끝판왕 '쿠알로아 랜치'

하와이 오아후섬 북동쪽에 위치한 '쿠알로아랜치'는 산, 바다, 계곡등을 아우르는 4,000 에이커의 광활한 목장이다.

쿠알로아는 할리우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수많은 영화 / TV 프로그램이 촬영된 명소이기도 하다.

쥬라기 공원, 윈드토커, 진주만, 고질라, 태양의 눈물,첫키스만 50번째,
로스트, 하와이 파이브 오 등 
수많은 명작들이 이곳에서 촬영 되었다.

영화를 찍을만큼 아름답고 거대한 산으로 둘러쳐져 있고 바로 앞에는 드넓은 태평양이 있어서 경치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곳이다.

이곳의  모아이 석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촬영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을 찾은 관괭객들은 버스,자전거,말, ATV사륜구동 짚차를
이용하여 두시간 동안 투어를 하게 된다.

우리는 가장 인기가 있다는 UTV랩터 어드밴처를 선택해서
넷이서 한 차를 타게 되었다.
사고시 책임진다는 동의서에 각자 사인을 한 후 안전모와 입,코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배부받았다.

주의사항을 들은 후 출발...
(영알못인 난 조금 답답)

'UTV 랩터 어드밴처'는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데 우리 차는 맨 꼴찌차로 배정받아서 앞차에서 뿜어져나오는 먼지를 원없이 들이마셨다.

200여개 이상의 헐리웃 영화및 TV촬영지를 돌아보면서 두시간동안
쿠알로아랜치 계곡 깊은 곳까지 누비게 되었다.
간간히 소,말들이 풀을 뜯고 있고
영화촬영장이었던 곳에 공룡이나 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쥬라기공원 출입문도 보였고
영화 Kong의 추락한 헬리콥터도 보였다.

진흙을 헤치고 개울을 건너고 울퉁불퉁하고 구불거리는 길을 좌우로 심하게, 일부러 험한 핸들질을 하는 아들은 자기 혼자서 다 즐기는 것 같았다.

내게도 지상 처음으로 맛본 역대급 액티비티였다.

하와이 쿠알로아 랜치
UTV 랩터투어 1편
https://youtu.be/AhwXZdADH4g?si=6CCa5r0GBwI_4ek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