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6
이번에 성당에서 신부님을 비롯한 33명의 신자들이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를 3박4일 동안 다녀왔다.
일본의 천주교 역사를 잘 알지 못했기에
큰 기대없이 다녀오기로 했는데
일본의 천주교 역사는 우리 조선보다
200년 이상 앞서 있었다.
처음에는 상당히 순조로운
출발로 시작하였으나 도꾸까와이에아스 시대에 들어서면서
천주교 탄압이 시작되었다.
조선보다 쒈씬 더 많은 순교자가 나왔고, 근대에 이르서는 원자폭탄 투하로 천주교 신자들의 희생은 더 불어나게 되었다.
성당들이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아 화려하고 크다는데 놀라웠고,
박해의 역사와 자료들이 잘 전시되고 있었다.
국내 성지순례를 111곳 이상 다녀왔는데 우리의 성지관리, 보존이
좀 더 미약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해외 성지순례도 수없이 다녀왔는데 이번처럼 빠져듦은 처음이었다.
신자라면 나가사키 성지순례를 꼭 다녀오기를 강추한다.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꼈고
일본이라는 껄끄러움으로 알려하지 않았음을 반성했다.
탄압받으면서도, 성모님을 대신한 관음보살상을 모셔놓고 기도하면서
잠복신앙을 지키려고 했었던 그분들의 믿음을 우리도 본받아야 하겠다.
누가 방해하지도, 억압하지도 않는
신앙생활을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내 모습을 반성한 시간이었다.
지금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간들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이번 순례가 오래토록 기억될 것이다.
후쿠오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https://youtu.be/8V5YSJjpGAY?si=d3c2YeB8D-SIRw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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