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를 말하지 못해 병이 난 이발사 아저씨...
나 그 맘을 알것만 같아라...
울 아들 대학생 됐어!!!
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이유..
하나 : 밥 사라고..
술 사라고...
옆에서 하도 조르는 인간들이 많아서...
두울 : 들어간 대학이라는데가 남들이 듣고 나면
한심하다고 웃을것 같아서...
세엣 : 그런 곳이라도 못가고..아니 안가고 재수한다는
웬쑤같은 얼라들 가진 부모들 속 터질 것 같아서...
그러나 나 오늘 자랑하지 않을 수 없음..
말하고 싶은 걸 말 못했다가 설 명절날 드러 누울까 봐..
울 아들은 집에서 아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줘 본적이 없었다. 시험 기간이라 하더라도 밤새도록 컴퓨터 게임..
(라그하임인가 뭔가 지겹다..싸우러 다니는 그 그림이 든 게임)
그리고 학교에 가선 아침부터 점심 먹기 전까지 잠을 잔다고 했다.
수능 시험을 본 후부턴 아예 낮과 밤이 바뀌었다.
밤엔 올나잇 게임...
낮엔 왼종일 슬리핑!!!
반에서 지보다 공부를 못하는 놈이 2-3명 정도 있다면서
그 아이들 걱정까지 해 대던 내 아들이...
지 에미의 지극한 인터넷 사냥으로 대입 원서를 13개 썼고
그 중에 한곳에 합격을 한것이다.
2년제 대학이지만 그래도 서울에 있고 주간이니 이만하믄
서울대 법대 들어간 것보다 장하지 않은가?
나는 사실 합격자 발표날부터 떠들고 다녔고
사람들의 축하와 밥과 술을 많이도 샀다.
이제 말하기 겁날 정도로...
심지어 원서 제출하러 간날 해당학과에서 안내하러 나온 그
꽈 선배들한테까정 합격하면 갈비 사 주겠다고 약속을 할 지경이었으니..
그게 아직까지 숙제로 남아있다..
좌우간 울 아들은 그날부터 오늘까지
너무도 행복하다.
내 친구가 등록금 전액을 보내왔고
이모는 빨간색 후드 코트를...
큰엄마는 50만원을..
내 동료들은 문화 상품권에다가 졸업식날 장미 꽃다발까지..
오늘 시루떡 한상자를 해 놨다고 내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갔더니 또 복돈을 준다. 대학생 주라고...
실기 시험을 보는 과라서 실기 시험 준비는
에미가 시켰는데 지가 마치 잘해서 합격한 냥
목에 기브스를 잔뜩하고 지금 동생 데리고 밤샘 피시방에 갔다.
물론 동생 피시방 허가증을 내가 써 줬고..
모처럼 컴이 내 차지가 되었으니
이때를 놓치지 말아야지..자랑하려면..
여러분..
설날 전까지 나 만나면 술사고 밥 사 줄수 있음이요..
기한은 설날까정..
히힛~~~
울 아들 축하 많이 해 주세요.. (2002.02.10)
를 말하지 못해 병이 난 이발사 아저씨...
나 그 맘을 알것만 같아라...
울 아들 대학생 됐어!!!
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이유..
하나 : 밥 사라고..
술 사라고...
옆에서 하도 조르는 인간들이 많아서...
두울 : 들어간 대학이라는데가 남들이 듣고 나면
한심하다고 웃을것 같아서...
세엣 : 그런 곳이라도 못가고..아니 안가고 재수한다는
웬쑤같은 얼라들 가진 부모들 속 터질 것 같아서...
그러나 나 오늘 자랑하지 않을 수 없음..
말하고 싶은 걸 말 못했다가 설 명절날 드러 누울까 봐..
울 아들은 집에서 아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줘 본적이 없었다. 시험 기간이라 하더라도 밤새도록 컴퓨터 게임..
(라그하임인가 뭔가 지겹다..싸우러 다니는 그 그림이 든 게임)
그리고 학교에 가선 아침부터 점심 먹기 전까지 잠을 잔다고 했다.
수능 시험을 본 후부턴 아예 낮과 밤이 바뀌었다.
밤엔 올나잇 게임...
낮엔 왼종일 슬리핑!!!
반에서 지보다 공부를 못하는 놈이 2-3명 정도 있다면서
그 아이들 걱정까지 해 대던 내 아들이...
지 에미의 지극한 인터넷 사냥으로 대입 원서를 13개 썼고
그 중에 한곳에 합격을 한것이다.
2년제 대학이지만 그래도 서울에 있고 주간이니 이만하믄
서울대 법대 들어간 것보다 장하지 않은가?
나는 사실 합격자 발표날부터 떠들고 다녔고
사람들의 축하와 밥과 술을 많이도 샀다.
이제 말하기 겁날 정도로...
심지어 원서 제출하러 간날 해당학과에서 안내하러 나온 그
꽈 선배들한테까정 합격하면 갈비 사 주겠다고 약속을 할 지경이었으니..
그게 아직까지 숙제로 남아있다..
좌우간 울 아들은 그날부터 오늘까지
너무도 행복하다.
내 친구가 등록금 전액을 보내왔고
이모는 빨간색 후드 코트를...
큰엄마는 50만원을..
내 동료들은 문화 상품권에다가 졸업식날 장미 꽃다발까지..
오늘 시루떡 한상자를 해 놨다고 내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갔더니 또 복돈을 준다. 대학생 주라고...
실기 시험을 보는 과라서 실기 시험 준비는
에미가 시켰는데 지가 마치 잘해서 합격한 냥
목에 기브스를 잔뜩하고 지금 동생 데리고 밤샘 피시방에 갔다.
물론 동생 피시방 허가증을 내가 써 줬고..
모처럼 컴이 내 차지가 되었으니
이때를 놓치지 말아야지..자랑하려면..
여러분..
설날 전까지 나 만나면 술사고 밥 사 줄수 있음이요..
기한은 설날까정..
히힛~~~
울 아들 축하 많이 해 주세요.. (2002.02.10)
'이런일 저런일 > 사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0) | 2006.07.03 |
---|---|
혼자만의 시간 (0) | 2006.07.03 |
엄상궁 (0) | 2006.07.03 |
이럴 때 그대라면... (0) | 2006.07.03 |
크리스마스 선물 (0) | 2006.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