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9일
개교 124주년을 자랑하는 계성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가톨릭초등교육자 신앙대회가 열렸다.
주제는 "아름다운 변화 -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태5:14)"이고
목적은 초등교사로서 그리스도 정신에 알맞게 사랑과 봉사를 하며
교회와의 긴밀한 유대속에 교육사도직 실천과 복음화에 앞장서고
스승이신 예수님을 모델로 삼아 초등교육자 모두가 하나되는
변화된 삶을 살아가자는데 있었다.
이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많은 임원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강당을 가득 채울만큼의 많은 교사들이 참가하였다.
또 참가자들은 각자 대회를 앞두고 9일기도로 준비하였다.
16년 전 여교사 회장 연수때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하셨던
박온화 교감님께서 교우시란 걸 알게 되어 기뻤고
그 분의 사전 레크리에이션으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교육자의 기도를 한 목소리로 바치는 시간...
[오, 주님 제게 맡겨진 학생들을 하느님이 지어주신
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오, 주님 제가 교실에 들어갈 때에 저에게 힘을 주시어
주님 뜻에 합당할 교사가 되게 해 주소서...
=== 중====략===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다 간 어느 날
저와 저의 학생들이 주님 나라에서
별처럼 빛나리라는 것을 알게 해 주소서...
-아멘-]
교육자회 회장이신 양종구 요셉형제님의 대회사에 이어
소공동체 활성화 지부 3곳의 우수 사례 발표를 들었다.
행림초 오숙희 샛별님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주님 뜻대로 하소서."
창동초 황치선 가브리엘님의 "작은 성당"
흥인초 최은숙 골롬바님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이어서 미래 사목연구소 소장님이신
차동엽 노르베르토 신부님께서 오전 강의를 시작하신다.
강의 주제는 -무지개 원리-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하는 이 무지개 원리는
신부님의 저서 중에 나오는 일부분인 모양이다.
하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둘,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셋,꿈을 품으라.
넷, 성취를 믿으라.
다섯, 말을 다스리라.
여섯, 습관을 길들이라.
일곱,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아이들에게 20세기의 위대한 인물중에서
자신의 존경하는 인물을 한두명 정해 가슴에 품고 살게 하라고...
아이들이 꿈를 갖고 자랄 수 있도록...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그일을 즐기며 하라고
하시던 말씀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게 남아 있다.
특별출연 중인 마니피캇 합창단...
성악가에게 아름다운 성가 부르기 배우기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우리 복음화학교 출신 선생님들은
하느님백성공동체 선교지 10월호와 리플릿을 배부하기 시작...
선생님과 기념사진도 한방 찍고~~!!
오후 강의는 새천년복음화사도회 회장님이시고
신자들의 재교육기관인 복음화학교 교장님이신
정치우 안드레아 선생님...
내 개인적으로 복음화학교 5단계를 마치고
지금은 소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기에
한마디도 놓칠 수 없는 귀한 강의였다.
주제는
-복음화로의 초대-
오늘날 가톨릭신자들의 안이한 태도를 일침을 가하시고...
우리를 죄와 죽음과 악으로부터 해방시켜주신 구세주이신
주님을 믿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그렇게 선택받은 우리들이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무슨 뜻인지를 모른다면 말이 안된다시며
1.그리스도를 올바로 알고
2.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학신(믿음)을 갖으며
3..머리로 알고 마음으로 믿기만 해서는 안되고
믿는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며
4. 이를 이웃에 증거하는 것이 바로 복음화라고 말씀하셨다.
함축적인 표현으로
"신앙은 관념이 아니고 실천이다."
언제 들어도 마음 깊숙한 곳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선생님의 강의가 참석하신 많은 교직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파견미사는 정진석 니꼴라오 추기경님이 집전하는
장엄미사로 올려졌다.
가까이에서 처음 뵙는 대주교님께선 사진보다 더
연로해 보이셨다.
강론 말씀 중
네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 바쳐서 충성하라고 하신
말씀을 깊이 새겨보는 하루...
주님께 받은 은총에 감사드리며
친절과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다운 교사가 되리라는
다짐과 기도를 드리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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