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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르 성자의 유해가 있는 로카마두르 성지

240926 아마두르 성자의 유해가 있는 로카마두르 성지 알주(Alzou) 협곡의 오른쪽 110~364m(평균 279m) 높이의 석회암 절벽 위에 지어진 중세 마을이다. 로카마두르라는 이름은 1166년에 유골이 발견된 성자 아마두르의 이름에서 따왔다. 아마두르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는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린 베로니카의 남편 세리 삭개오라는 설과 오세르의 주교인 생 아마토르라는 설, 혹은 알려지지 않은 수행자라는 설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곳 수도원에 살던 수사가 죽으면서 자신이 죽으면 교회 제단 밑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해서 파보니 전혀 썩지 않은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그가 삭개오 또는 아마토르라고 한다. 이곳 성당의 종은 난파된 배가 구조될 때마다 종이 울린다고 하는데 종이 울린 때와 난파된 배가 ..

주변 풍광이 매우 멋진 호텔에서...

240926 프랑스 카오흐 지방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이 호텔 Divona Cahors 의 주변이 정말 멋졌다. 통행이 멈춘 발랑뜨레 다리가 옆에 있어서 아침 산책을 나갔다. 프랑스에 다시 온다면 이 호텔에 다시 자고 싶을만큼 호텔 풍경이 아름다웠다. 까오흐 지방 발랑뜨레 다리 https://youtu.be/gyBLqekfqFc?si=gjoi2uym71RApLv4

푸아 성녀의 유해 보존지, 꽁크(Conques)의 생트푸아 대성당

240926 푸아 성녀의 유해 보존지, 꽁크(Conques)의 생트 푸아 수도원 대성당 높다란 절벽 위에 중세 시대를 그대로 보존한 그림같은 마을에 들어서면서 꿈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먼 산자락엔 안개가 피어오른다. 가파른 지붕은 모두 돌을 앏게, 둥글게 잘라서 올린게 예술작품이다. 9세기 프랑스 중앙고원(Massif central) 산맥자락 아베롱에 자리잡은 성지마을로 주민은 약 300명 정도이다. 수도원 성당은 12세기 말 건축된 로마네스크풍의 건축물로 정문에는 최후의 심판 그림이 조각되어 있다. 반으로 갈라서 왼쪽은 천국, 오른쪽은 지옥에 간 사람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지옥에 간 영혼들이 내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다. 악기를 켜며 밤낮없이 노는 사람,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