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690

한옥 카페가 새로 생겨서...

폭염 속에 먹고는 살아야 해. 작은 애가 이열치열 순대국을 먹자해서 서부순대에서 순대국을 먹고, 팔괴리에 새로 생긴 한옥베이커리까페에 가 보기로 했다. 2층 규모의 한옥인데 위지가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전망이 좋았다. 휴가철이라서인지 1층엔 자리가 아예 없어서 2층에서 시원한 라떼를 마셨다. 가격대가 좀 비싼 편이었지만 커피맛은 Good~~♡♡ #팔괴리한옥까페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음악회 개최

지난 23년 6월 11일, 강원도는 강원도라고 명명된 지 62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승격되어 새로운 시대로 출범을 하게 되었다. 이로써 규제완화와 각종 사업과 개발로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서 청년 인구의 유입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영월군에서는 강원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기념 콘서트를 6월 21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는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음악회'로 영월군이 주최하고 한국 국제 예술 교류 협의회가 주관하고 우크라이나의 서부 이바노프랭키 지방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초빙하였다.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인 이바노프랭키 필하모니 챔버 오케스트라는 동서유럽의 수많은 음악축제에 초청 연주를 해 오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부지휘자인 김현국님이 한국인이..

영월속의 아프리카,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손녀를 데리고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에 갔다. 고씨굴과 주차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곳은 2009년 5월에 개관하였다. 우리와 지리적으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에 마음도 먼 그곳 아프리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유엔 가입국 193개국 중에 아프리카 대륙에 54개국이 가입되어 있다고 하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나라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면적의 5배이고, 우리나라 면적의 125배 크기라고 한다. 손녀는 7살, 아직 작품보다는 입구에서 판매하는 기념품이나 장난감에더 눈길이 가는 나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과 다른 피부와 얼굴모양을 지닌 아프리카인들의 모습을 보고 신기해 했고 코끼리의 이빨인 상아의 크기에 깜짝 놀랐다. 1층,2층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유니콘 모양의 비눗방..

단종의 자규시

한 마리 원한 맺힌 새가 궁중에서 나온 뒤로 외로운 몸 짝 없는 그림자 푸른 산 속을 헤맨다 밤이 가고 밤이 와도 잠을 못 이루고 해가 가고 해가 와도 한은 끝이 없구나 두견새 소리 끊어진 새벽 묏부리엔 달빛만 희고 피를 뿌린 듯한 봄 골짜기에 지는 꽃만 붉구나 하늘은 귀머거리인가? 애달픈 이 하소연 어이 듣지못하는지 어쩌다 수심 많은 이 사람의 귀만 홀로 밝는고...단종의 자규시

단종문화제 마지막 날 오카리나 연주하다

단종문화제 마지막 날... 일요일 9시 미사 봉헌 후 출근했다.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정신없이 바빴다. 점심시간에 잠깐 틈을 내서 동강둔치 특설무대로 달려갔다. 우리 한울오카리나 앙상블이 오카리나 연주 무대가 있었다. 강바람이 몹시 불어서 머리도 날리고 악보도 날리고... 무사히 연주 마치고 다시 일터로 복귀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지난 3일동안 이곳 영월은 제56회 단종문화제로 북적북적 잔치 분위기였다. 다시 찾은 봄... 다시 찾은 축제의 마당이 추억 속으로 저물어간다. 단종제 무대 위 오카리나 공연 https://youtu.be/-fNYNLuRKNw

장릉에서의 천전의 봉행

단종문화제 둘쨋날 저녁 단종국장 재현 행렬이 장릉에 도착하면 장릉 정자각에서 천전의를 봉행하였다. 의식 전에 살풀이 춤을 추고 제향을 올린 후 레이져 쇼와 단종과 정순왕후가 서로 만나서 춤을 추고 승천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렬을 함께 했던 죽산마와 죽안마를 태우는 의식을 거행하니 밤9시30분이 되었다.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도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서 엄숙함과 감동이 더하였다. 단종과 정순왕후의 해후 그리고 승천 https://youtu.be/E38vPOyMo6w#단종문화제 #영월장릉 #영월문화도시

제56회 단종문화제 단종국장 재현

제56회 단종문화제 둘쨋날... 영월군은 조선의 임금님 중에서 유일하게 국장을 치루지 못하신 단종대왕의 혼을 달래고 기리기 위한 단종국장을 매년 재현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 시국으로 한해 거르고 약식으로나마 국장행렬 재현을 했었고, 4년 만에 제대로 된 국장 재현을 하게 되었다. 그 행렬의 시작과 끝을 지켜보았다. 단종국장 재현행렬 동강둔치 출발 https://youtu.be/BjBB0cCTfg0#단종문화제 #영월장릉 #영월문화도시

둘쨋날 10시에는 단종제향 봉행

지난 28일부터 오늘 30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제56회 단종문화제가 막을 내렸다. 4년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단종문화제에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영월을 찾아오셨다. 손님들 많아서 정신없이 바빴고, 행사장에 모두 가 볼 수가 없어서 맘껏 즐기진 못했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가 끝나서 다행이다 싶다. 영상 찍은 것들을 다시 보고 유튜브에 올려야 해서 숙제를 미뤄놓은 초등학생 기분이다. 이제 차근차근 지나간 단종문화제의 이모저모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사진은 둘쨋날 단종제향 장면... #단종제향 #단종문화제

제56회 단종문화제 개막(230428)

제56회 단종문화제 개막식 4월 28일 단종문화제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있었다. 개막전 공연 개막식 개막후 공연 개막전에는 영월의 예술인들이 무대에 불을 지폈고, 개막식 후에는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있었다. 사회는 조영구가 맡았고 초청가수는 이도진 설하윤 류지광 양지은이 초대되었다. 가수 양지은의 팬들이 하늘색 풍선과 피켓을 들고 하늘색 티셔츠에 모자까지 쓰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내 가수 양준일이 이렇게 행사를 다닌다면 나도 저러고 다니겠구나 싶어서 남의 일이 아니지 싶었다. 모처럼의 축제라 영월군민 모두가 다 나온 것처럼 수많은 인파가 모여서 동강둔치의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흥겹고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미스트롯1의 우승,트롯천사 양지은 https://youtu.be/6nZdUXBxU5E#단종문화제 #영월

장릉 낮도깨비 마당극

장릉에 봄이 오니 도깨비공연이 재개되었다. 뮤지컬 같기도 하고 마당극 같기도 한데 복합뮤지컬이라고 했다. 악사들은 영월의 국악인들로 눈에 익고 도깨비 등 출연배우들은 낯선 인물들이었다. 단종과 정순왕후의 열연을 보고 나니 마음이 많이 짠하다. 장릉낮도깨비는 토요일,일요일 오후 1시30부터 장릉에서 공연한다. 장릉 낮도깨비 마당극 https://youtu.be/Srs2drpga14 #장릉낮도깨비 #장릉도깨비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