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690

하이원리조트후원, 원주MBC주최 '영월 산골음악회'

하이원과 함께하는 원주MBC주최 영월에서의 '산골음악회' 강원도의 폐광지역에는 해마다 주민들을 위한 '산골음악회'가 열리는 모양이다. 아파트 입구에 걸린 현수막에서 음악회소식을 보고 문화행사차 단종이 잠들어 있는 장릉에 갔다. 후덥지근한 여름밤에 영월군민들이 손에 손에 부채를 들고 음악회를 즐기려고 많이들 모였다. 클라잉넛의 노래가 끝났는데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소나기가 장대비가 되어 내렸다. 주최측에서 비옷을 미리 배부를 했기에 관객들은 모두 비옷을 입고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우산을 들고 무대에는 처음 서 본다는 쏘냐의 '진달래꽃' 노래가 끝날무렵 소나기는 그쳤다. 김종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대답없는 너'를 앵콜곡으로 불렀고,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신곡 '알바트로스'와 '서른 즈음에' ..

[깅원/영월]다시 찾은 한반도 모형의 선암마을

영월 한반도모형을 닮은 선암마을은 들어가는 입구가 변해 있다. 예전의 길은 막아 놓은 상태인데 새길이 더 좋은 것 같다. 새로 난 길로 올라가는 길에 나무 화석들이 많이 널려 있어서 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동체 식구들과의 여행은 언..

[강원/영월]단종의 슬픈사연을 간직한 외로운 섬 청령포

조선 제6대 완인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그 다음해인 1446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 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은 노산구능로 강봉되어 중추부사 노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이곳 청룡포..

[강원/영월]자연이 그린 동양화를 찾아서 - 선돌(입석)

영월의 날골과 남애마을 사이에 높이 70m 정도의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선돌(입석)이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엄한 두 갈래의 우뚝 솟아있는 바위는 서강의 푸른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신선암이라고도 불리운다. 예전에..

[강원/영월]한반도 지형을 닮은 선암마을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10여분 정도 산길을 걸으면 풍광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다. 서해,남해,동해 바다의 모습을 연출하는 서강이 흐르고 있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