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연보라로 지면 가까이서 피는 꽃잔디는 모습이 앙증맞고 색깔 또한 고와서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이런 꽃잔디가 온땅 천지에 융단처럼 드리워져 있는 곳...늘푸른수목원
원래 이곳은 꽃잔디를 판매하던 곳이었다고..
꽃잔디의 융단 위로 백설을 발하는 공주님처럼 활짝 피어난 목련꽃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네 어귀로 들어서는 길가에도 어김없이 꽃잔디가 반겨주고 있다.
꽃구경을 싫컷 하고 나서
150년 한옥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아주 작은 온돌방에 앉아서
질그릇에 담긴 한방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가져 보았다.
방 안이나 마루...곳곳에 주인의 자상한 손길이 닿은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는 이 아름다운 곳에
훗날 내 손자, 손녀를 데리고 다시 한번 와 봐야겠다 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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