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0년 호주 시드니

호주에 다녀와서...

여울가 2010. 10. 4. 15:16

황금 연휴가 주어진 추석 연휴(이 부분으로 인하여 못간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9월 18일 우리 일행 7명은  5박 7일 일정으로 호주 골드코스트와 시드니를 다녀왔다.

여행사에 다니는 친구 아들 덕택으로 모든 옵션과 팁이 포함하여 210만원이라는 특혜를 받았다.

 

너무 가까운 친구들끼리라서 서로 마음이 통하고, 어려울 것도 없고

자유스러웠던 것이 가장 좋았던 점이라고 해야 할까?

여행 기간 중에 한국에 130년 만에 엄청난 비가 내려 이재민이 생기고 피해가 많았다는 뉴스를 접했다.

세상 모르고 여행을 다니는 팔자 좋은 사람들은 그래도 왠지  죄를 짓는 것 같은 마음을 떨구지 못했다. 

 

이제 이 여행이 끝나고 나면 5만원씩 5년을 모아 회갑여행을 가자고

의기투합했다.

한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여행도 다녀야 할 것 같다.

설명을 들어도 금방 잊어 버리고 강행군이 계속되다 보니

어찌나 몸이 피곤한지...

그래도 밤이면 모여서 먹고 마시고 고스톱을 치면서

(그림카드와 동전은 안 믿겠지만 갱나미가 준비해옴...ㅋㅋ)

하하 호호 즐거웠고 다시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즐거웠던 그날들이 추억의 앨범 안에 고이 간직되게 되었다.

 

좋은 친구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5박 7일 동안 동행한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너무나 모범적이며 바른생활 실천자인 우리의 영원한 총무 경남이...

적은 공금 걷어서 알뜰하게 살림하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그대가 있어 우리들은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낯선 우리들과의 여행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시끄럽고 정신없는 우리들과 함께하시면서도 늘 넉넉한 미소로

답해주셨던 우리들의 상운언냐....정말 반갑고도 반가웠습니다.

 

 

가기 전부터 모든 연락과 사전 음식 준비...그리고 야무진 아들을 둬서

우리들의 여행을 아주 저렴하고 쾌적하게 할 수 있게 해준

우리들의 미스코리아  련이...감사했습니다.

 

  

이억만리 호주땅에 그렇게 잘생긴 아들을 두고도

너무나 의연한 자세와 여유로움으로 계모소리 들은 복임여사...

엄청 추위를 타던데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내실런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손자들 돌보느라 정신없을 터에 그래도 바래지 않은 미모와 옷맵시로

우리들의 가치를 높여주고 애교와 조신함으로 존경을 받는 옥이...

사진 찍다가 넘어진 다리는 어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똑부러진 말과 이지적인 판단으로 매번 흔들리고 출렁대는 우리를

바로 정신차리게 만들어 주는 야물고도 아름디운,

마음 씀씀이가 남태평양같이 넓은 가슴의   미숙이...

존경합니다.

 

  

참 좋고도 좋은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그대들과 다음에 또 꿈같은 여행길을 나서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소서...

 

가이드의 질문에 너무나 빠르게 대답하여 가이드의 기를 살짝 눌렀다는 죄목으로

미운털이 콕콕 박힌

부가이드 맹숙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