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자라가 등장하는 별주부전에 나오는 바닷가...
해송이 우거진 바닷가 오토캠핑장에는 캠핑 동호회원들이 텐트를 치고
한창 저녁을 짓는 시간에
우리는 해넘이를 보려고 자라섬에 오른다.
민박마을로 지정된 별주부마을의 전망대...
물이 많이 빠져 고기잡이를 하는 독살이 7개나 눈앞에 펼쳐지고
생전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한 눈망울을 굴린다.
아하....저렇게 삼각형으로 돌을 쌓고
바다를 향하는 모서리에 구멍을 뚫어 놓아 그곳에 그물을 쳐두면
모든 물고기들은 독안에 든 쥐...
하늘은 해의 발그레한 얼굴로 점점 붉어지는데
모터헹글라이더(?)들의 비행이 노을빛과 어우러진다.
해가 저물고
반짝반짝 아음다운 팬션에서는 불빛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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