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에서 옥순대교로 향하는 그림같은 호반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그네의 눈길을 끄는 곳을 만난다.
은강리에 위;치한 솟대전시관이다.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마을의 안녕과 풍요)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무나 돌로 된 긴 장대 위에 오리나 기럭 모양의 조형물을 올려놓아 마을 입구에 설치하던 것이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은우리의 전통적인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조명하여
예술로 승화시킨 솟대조각가 윤영호 선생님의 솟대 작품 수백여점을 실내와 실외에
설치하여 솟대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공간이다.
솟대 조각은 오리는 물 쪽으로 머리를 향하고 기러기는 산쪽으로 머리를 향하게 만든다고 한다.
ㅎ ㅁ ㅅ ㄷ ====> 희망솟대를 나타내는 자음자 4개가 눈에 띈다.
아래로 보이는 남한강에 물이 지금보다 조금 더 불어나면 물 모양이 한반도 모형을 닮았다고 한다.
영월의 선암마을은 섬 모양이 한반도를 닮았는데 이곳은 강물이 한반도를 닮았단다.
금수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솟대전시관의 뒷뜰
난간에 동그란 구멍을 내고 그 위에 솟대를 올려 놓은 모습
실내에서 유리창을 통해 본 앞뜰 풍경
솟대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솟대조각가 윤영호 선생님
실내에서 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뛰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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