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읍에서 대흥사 쪽으로 달린다.
대흥사를 미처 못 가서 오른쪽으로 돌아드니
우리가 하룻밤 머물 꽃뜨락 팬션이 나온다.
역시 해남 친구가 예약을 해 둔 팬션인데
사모님이 반갑게 우릴 맞아 준다.
친구 잘 둔 덕에 오나가나 대접이 장난이 아니네...
또 차려진 술상에는
사모님이 직접 담궜다는 복분자가 한 주전자 올라와 앉았다.
복분자 10에 설탕 1을 넣어 하룻동안 숙성한 뒤
가장 낮은 소주를 부었다는 복분자는 맛이 달지 않으면서
향이 진한 쥬스처럼 맛있는 약술이었다.
오예~~!!!!
마시고 또 마시고
취하고 또 취해서...
이 밤이 가기 전에... 흐...흥....
터프한 내 친구가 사모님에게 한잔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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