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남/태안]바닷가 조용한 암자 안면암

여울가 2011. 11. 1. 17:36

자연휴양림에서 태안읍을 향하여 달리다 보면 오른편에

해송 숲길이 나온다.

이 길을 조금 달리면 안면암이 나온다.

수년 전에 안면암에 갔을 때는 이렇게 많은 건물들이 없었는데

너무 많이 변해 버린 안면암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와 안면암의 높은 위치 때문에 바람이 어찌나 찬지

구경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아, 이런 곳에 안면암이 있구나...

지금도 한창 공사를 하는 중이구나...

그렇게 휘이~~!!

둘러보고 얼른 차에 올라탔다...

 

예전에는 한적하고 자그마한 절이었는데

규모가 너무 커진 느낌이 들어

못내 서운함을 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