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2011년 이별 여행- 바닷가 예쁜 팬션 아베끄망에서...

여울가 2011. 12. 29. 12:45

2011년이 이제 저물어가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친구들과 퍽이나 많은 여행을 했던 것 같다.

또 다시 마무리 여행을 떠났다.

바닷가 전경이 멋진 팬션 아베끄망으로....

 

날씨가 추우니 그냥 방안에서 맛있는 것 해 먹고

수다떨고 그야말로 방콕만 하기로 했으니

이것 또한 고 맛이 쏠쏠하네...

백사장해수욕장이 있는 백사장포구에서 일단 장을 본 다음에

일단 먹고 보자고....

 

뭘 그리 먹었을까?

떡케잌, 굴전, 새우튀김, 산낙지, 수제 포도주, 우럭회, 배추김치, 동치미, 막걸리,  게찜, 생굴찜,

닭백숙, 우럭매운탕 그리고 바지락 떡국까지...

소화제 먹어가며 효소 먹어가며..그리도 먹어 대더니

밤새도록 도란도란...깔깔깔깔

잠 들 줄을 모르는...

에궁..징한것들..이쁜 것들...

방바닥이 너무나 뜨거워 한숨 못 잤다는 야그에

뜨거워서 넘 좋았다는 또 다른 사람...

이렇게 형형색색 다른 친구들이

아무런 다툼없이 잘 지내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