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경상도

[경북/안동]동네 어귀 느티나무가 멋드러진 가일마을

여울가 2011. 11. 22. 13:54

잠깐 들린 가일마을...

 

가일마을은 안동에서 하회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가일마을은 600여년전 안동권씨 북양공파와

순흥안씨가 함께사는 집성촌으로 행정명칭은 가곡리이다.

가곡은 옛날 마을 안에 지곡사가 있어서이고,

가일이란 뜻은 가곡마을 중 으뜸가는 마을이라는 의미라고...

 

입향조 창의공 권항을 비롯해 많은 인물들이 관직을 두루거쳤고,

일제시대 때에는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20여명이 넘는다 한다.

 

동네 입구의 커다란 느티나무 2그루에 용 그림을 그려놓은 풍경이 이색적이다.

동네 안에 고택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방문한 두 고택에는 마당 곁에 연못이 있었다.

자연 연못을 갖춘 고택...

멋을 알던 우리네 양반님들...

사람의 그림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고즈넉한 가일마을은

고택체험하는 마을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