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농촌의 풍경을 볼 때마다
도시 사람들은 환상에 빠지는가 싶다.
넓은 땅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각종 야채들과 과일들...
순박하고 티없는 후한 인심...
진악산 아래 자리잡은 진악산뜰농장이 바로 그런 곳이다.
비닐하우스와 노지에서 자라는 살아있는 식물들이
어찌나 파릇하고 싱싱하던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불끈 솟았다.
토마토, 쑥갓,고추,오이,상추,부추, 배추, 감자, 더덕 등....
이곳에서는 농산물수확 농촌체험과 장아찌 담기 체험이 이루어지고,
예약을 받아 시골밥상, 쌈밤장아찌 정식을 먹을 수 있다.
장아찌 류는 택배로도 보내 준다고 해서 얼른 명함을 챙겼다.
아낌없이 따서 시식을 하게 해 준
토마토와 오이의 그 맛은
영영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황토로 지은 집과 아름다운 모양의 지붕이 구름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다.
장독대 하나에도 주인의 멋스러움이 가득 담겨 있고...
뽕나무에 오디가 주렁주렁...
노지에는 더덕이 그 뿌리를 열심히 키우고 있는 중...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모양도 좋은 마름 안주....
이곳에서 생산된 야채들로 담근 장아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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