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대웅전이 완전히 불에 타서 소실되었다.
왜 절에는 불이 그리 잘 나는지...
케이블카를 타고 내장산 단풍을 구경하였다.
비가 내리는 산 풍경이 고즈넉하면서도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내장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백제 제30대 무왕(600-640)37년인 서기 636년(백제멸망 660년24년 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영은사 란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1098(고려조 숙종3년) 행안선사께서 전각당우를 중창 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557년(조선조제13대 명종12년) 희묵대사가 법당과 요사를,
1639년 (인조17년) 부용대사가 사우를 중창하고 불상을 개금했으며,
1779년 (정조3년) 영운대사가 대웅전과 시왕전을 중수하고 요사를 개축하였다.
1923년 백학명 선사가 사세를 중흥시킨 뒤 1938년 매곡선사가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등을 신.개축하여 현 위치에 내장사의 면모를 일신시켰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1951년1월12일 소실된 것을 마지막으로 창건이래
5화 7건으로 역사가 있다.
1957년 주지 야은스님께서 요사,
1958년에 현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1964년 무량수전을 세우고 1965년 대웅전 불상과 탱화를 조성 봉안 하였다.
그 후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사 복원계획에 따라
일주문, 명부전, 정혜루를 복원하고 사천왕문이 신축되었다.
조선조 성종때 석학 성임(1421-1484)은 정혜루기에서
영은사는 고려말엽 지엄선사의 개산에서 비롯된다고 기록한 뒤,
정혜루는 당시 영은사의 문루로 1467년(세조12년)에 시작하여
다음해 준공된 3간으로 그 규모나 형태가 장엄무비하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내장사는 향적원과 정혜원, 요사등을 신축하고
1994년 10월에는 사리탑을 건립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원래 내장산에는 명찰 영은사가 있었으니 영은사는 지금의 부도전 위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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