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전남/강진]원효대사가 창건하셨다는 유명 사찰 무위사

여울가 2013. 5. 27. 15:08

<무위사적>에 따르면 무위사는 원효스님에 의해 창건되고

875년 도선국사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한다.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905년(효공왕 9) 이후

선종인 가지산문(迦智山門)계통의 선각국사(先覺國師)

형미(逈微, 864∼917)가 고려 태조 왕건의 요청으로

무위갑사(無爲岬寺)에 머무르면서

절을 중수하고 널리 교화를 펴 대중적 지지를 받았다 한다.

따라서 무위사는 형미 스님이 주석했던 10세기 초 이전에 무위갑사라는 절로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무위사는 고려초에는 선종사찰로 유명하였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수륙사로써 유명하였다.

죽은 영혼을 달래는 수륙재를 행하였던 사찰인 만큼

중심 건물은 아미타여래를 모신 극락보전(국보 제13호)이다.

이 극락보전은 조선시대 불교 건축물 중에서도 초기 형태에 속한다.

눈여겨 볼 것은 맞배지붕과 주심포 양식으로 지어진

단아하면서도 소박한 건축미이다.

단정하고 검소한 극락보전의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조선 초기 불교미술의 극치를 이루는 불상과 불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무위사 3층 석탑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불교에서는 상징적인 예배의 대상이다.

 

 

 

 

 

 

 

 

 

 

 

 

 

 

 

 

절방을 빌려서 다문화 아이들 캠프를 하고 계시던 수녀님을 만나서 한컷~~!! 

 

 

절집 매점에서 구입한 만다라 손수건